몇달전 꽤 오랜세월 함께한 자동차를 폐차한 후에, 약 6개월여 정도의 시간을 차 없는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이 시간동안 흔히 얘기하는 뚜벅이로써의 삶을 다시한번 경험하고 있는데 삶의 여유가 생기는것도 같지만, 반면에 차 가 없어 이동시의 불편함은 어쩔수 없이 함께 경험하고 있다.
암튼 요 몇일전부터 다시금 차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 중고자동차구매를 위해 인터넷 공간을 열심히 서칭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도 방문하여 실매물을 확인도 해보면서 몇가지 느낀바가 있어 적어본다.
이는 나처럼 중고자동차구매를 위해 열심히 인터넷 검색하는 이들을 위해, 별것 아닌것 같아도 알아두면 좋은 소소한 팁이니까, 중고자동차매물 고를때도 많은 참고가 될거다.
개인적으로도 SK엔카, K Car 사이트, 그외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사이트/블로그, 개인 딜러들 카페 블로그등을, 폭풍 검색해서 몇몇 눈에띄는 중고자동차매물이 있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겠다 싶은 대형사이트 위주로 매물을 살펴보면 몇가지 유형이 있음을 알게된다.
중고자동차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 초보자들에겐 알아두면 도움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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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딜러들의 성향이 보인다.
SK엔카 사이트를 예로 들어보면, 내가 원하는 조건(옵션)등을 설정한후 차량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에 다양한 자동차 매물들이 나온다.
하나씩 상세페이지를 보면서 비교해보는 재미와 즐거움은 직접 중고자동차매물을 검색해본 이들이라면 알거다. ㅎㅎ
암튼, 그렇게 쏟아져나오는 매물들 중에 성능점검기록부+보험이력 등을 상세하게 오픈해놓은 딜러들이 있는 반면에, 둘중 하나만 있거나, 아예 둘다 없거나 하는 매물들도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2개다 오픈이 안되어 있는 차량 매물들은 걸러버리는 편이다.
이런 차량들은 분명 사고가 나도 크게 났을 차량이거나, 무슨 문제가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다분이 있는지라, 기왕이면 안전장치를 마련해둔 매물위주로 보는게 나을거다.
보험이력이 오픈 안되어 있다면, 카히스토리 사이트를 이용하자
자동차 보험이력 조회는 – 카히스토리 https://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최근에 차량 연식, 킬로수, 가격, 기타 옵션 등의 기본적인 조건들이 매우 괜찮은 매물이 있어서 확인했는데 위에도 적었듯이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이력 등의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없는 매물임을 알게 되었다.
즉, 이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등록해둔 차량 딜러의 다른 매물들과 팔린 매물들을 살펴봐도 이 2가지 내용을 전부 오픈 안한 매물들이 꽤나 많았던걸로 봐선, 해당 딜러의 성향이 엿보이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어쨌든 나의 관심을 끈 차량이기에 차량번호를 참고하여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77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차량의 보험이력을 조회했었다.
역시나!! 조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차량은 사고로 인해 수리비용만 1천 5백만원이 들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고 이력도 있어서 타차 피해액도, 수백만원 가량의 이력들이 고스란히 나와 있어서 놀랬었다.
그래서 중고자동차매매에 있어서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이력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건 필수임을 다시한번 느꼈다.
인터넷에서 최대한 정보 확인후에는 매장 방문해서 실매물 확인하자
이또한 요 몇일전에 경험한 내용인데,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차량은 거의 99% 마음에 드는 차량이었다.
하여 해당 차량을 보러 매장으로 가는 중에, 딜러가 보내온 차량 점검사진에서 앗차 싶었던건 차량 하부 – 즉 차 바닥 부분에서 보여지는 부식(녹슨 현상)의 정도가…
비슷한 조건에 나온 다른 중고차량 매물들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좀 더 부식이 심해보였다는것이다.
이래서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사진빨은 전부다 현혹되기 좋은 상태라 보면 된다. 실제 차량 확인, 나아가 자동차 바닥(하부) 확인도 필요한것이다.
싸고 좋은 중고자동차는 없다.
최근에 많이 검색하고, 실매물 보러도 갔었지만… 결코 가격 저렴하면서 상태 좋은 중고자동차 매물은 없더라는 것이다.
그냥 가격 시세에 걸맞는 킬로수와 연식의 차량 상태가 있을뿐. 그래서 흔히 얘기하는 가성비좋은 중고자동차매물을 찾는다는건 어쩌면 꿈같은 일일수도 있겠다.
다시말해 나의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그나마 선택의 폭은 넓어질 수 있으니 중고자동차 구매시 참고하자. 어차피 어떤 차량을 선택하여 구입을 하든간에 중고자동차는 그냥 중고자동차일뿐이다. 새 차를 사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너무 많은 기대도 하지말고, 서류 꼼꼼하게 확인하고 실제 차량 확인해보는게 그나마 나은 선택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