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현실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전원생활 텃밭

 

 

쌀쌀한 기온탓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뒷편의 아담한 텃밭에는 지난 늦가을에 심었던 쪽파와 시금치가 제법 자라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전원생활의 즐거움중 하나는 바로 아담한 텃밭을 가꾸어 간다는것도 포함될거다.

내 취향대로, 혹은 입맛대로 원하는 품종의 씨앗들을 뿌리고 잘 가꾸면 적절한 때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전원생활장점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전원생활현실이 무작정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의미하는것만은 아닐거다.

생활은 현실이니 말이다. 전원생활이 마냥 좋은것만 있는것도 아니니 이건 직접 경험해봐야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전원생활비용 또한, 도심생활 때보다는 조금더 들어갈수도 있겠다. 특히나 집의 단열부분이 제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다면, 난방비용에서 많은 비용지출도 있을수 있겠다.

참고로 지난 10월 말즈음부터 하여. 이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까지 기준으로 기름보일러의 기름값으로 대략 80만원 즈음 들어간 것 같다.

도심 시내에서 도시가스 기준으로 생활할때와 비교해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것 같다. 그나마 현재 전원생활하고 있는 전원주택의 경우, 채광이 좋고 햇살이 잘들어와서 비교적 따뜻한 남향 집이라 도움이 되곤한다.

결국 쓴 만큼의 비용을 지출하는게 당연지사. 아뭏든 전원생활단점은 주변에 건물들이 없고 뚫려 있는 환경이다 보니 강풍이 불때면 고스란히 맞딱뜨리게 되는데, 이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것들인지라…ㅎㅎ

전원생활난방 비용이나 전원생활생활비에 대한 언급은 뭐 위에서 간단히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전원생활은 실패하기 쉽다.

 

 

 

 

전원생활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전원생활 자체가 달라질거다.

예쁜전원주택에 푸른 잔디가 있는 넓은 마당과 각종 채소를 심을 수 있는 아담한 텃밭까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오면, 나중에 무조건 도시 생활이 그리워지기 시작할거다.

시골 전원생활을 한다는것은 곧 육체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는걸 의미하기도 한다. 아무쪼록 즐거운 전원생활을 누려보고 싶다면 미리미리 준비하고 발품도 팔아보고 공부도 해보자.

도시생활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거라 본다.

조금은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건 때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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