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 : 건강한 먹거리 체험이 장점

 

 

시골 전원생활을 한지 8개월 차.

평생을 도심생활을 해오다가 슬슬 자연이 시골이 그립고 좋아질 나이가 되어서 그런가, 어느날 문득 가족회의를 거쳐 전원생활 하자고 이야기를 꺼내었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최종적으로 기존 거주지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사실상 도심생활권에 위치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고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은 그야말로 전원생활 하는것 같은, 시골집들이 주변에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전원생활의 장점이자 새로운 즐거움은 바로 텃밭을 가꾸고 원하는 작물을 심고 키우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필자의 집 앞 마당과 뒷 마당에 위치한 조그만 텃밭 공간에는 벌써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상추, 고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옥수수, 호박, 여주, 들깨 등 종류도 다양하다.

 

 

 

 

뒷 마당 텃밭의 호박이 자라는 모습

예전 도심생활 할 때에 텃밭에서 재배하던 때의 호박과, 지금의 시골 전원생활에서의 텃밭에서 자라는 호박의 성장속도와 사이즈가 사뭇 다름을 느끼고 있다.

매일 매일 성장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들이 날마다 보여지니 새롭고도 신기하다.

간혹 척박한 토질환경속에서도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볼때면 사뭇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호박 열매가 자라기 시작했다.

한 여름의 호박이 성장하여 수확을 할 즈음이면 어느정도의 크기가 될지 기대가 된다. 경우에 따라선 호박죽을 해먹어도 될 늙은호박을 수확할수도 있지 않겠나 상상을 해본다. ㅎㅎ

 

 

 

 

요즘 보기 힘든 ‘접시 꽃’

전원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은 토지 땅이 넓은 편에 속하다 보니,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심을 수 있다는건데 올 봄에 씨앗을 뿌려두었던 곳에서 새 하얀 ‘접시 꽃’이 활짝 피었다.

필자의 어린 시절만 해도 동네 여기저기 도심지 어느곳을 지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접시꽃이었건만 언젠 부터인가 점점 보기가 어려워졌다. 요즘은 시골에서도 쉽게 보기는 어려운것 같지만, 하여튼 접시꽃을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활짝 핀 새하얀 ‘접시 꽃’

활짝 핀 접시꽃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또한 전원생활 몇달을 지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기도 한데, 지대가 조금 높은곳에 위치하게 되면 벌레나 해충등이 잘 생기질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강한 바람과 기온차로 인한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해본다. 대충 그럴것 같긴 하다만…

전원생활의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뭐니해도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여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텃밭 공간에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면서 관리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 자체가 힐링이 된다.

도시의 삶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이런 시골생활 전원생활이야 말로 하나의 로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들 도전해보시라. 전원생활의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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