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도시장에 생선을 사러 드라이브 삼아 다녀왔네요.
집에서 포항죽도시장(포항수협죽도위판장)까지는 차량으로 약 45분 정도 거리인지라, 부담없이 휴일을 맞이하여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부모님 모시고서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죽도시장을 구경하면서 어머니는 참조기 12마리(2만원)를 구매하였는데, 확실히 현지에서 사는게 싱싱하기도 하거니와 가격면에서도 저렴하더군요.
어머니는 참조기를 너무 좋은 가격에 저렴하게 잘샀다면서 싱글벙글~ ^^
죽도시장에서 구매한 참조기 – 집에와서 소금으로 밑간해두는 찰나에 한 컷!
죽도시장홍게 10마리 기준 4만원 정도로 무척 비싸더군요.
중요한건 홍게자체에 살이 꽉차있지 않은, 그야말로 허풍산처럼 부실한데도 너무 비싸서 그냥 구경만했습니다. 죽도시장(포항수협죽도위판장)에 방문한 현지 주민들고, 또 관광버스를 타고온 타지역에서온 관광객들조차도 죽도시장홍게 시세 확인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아뭏든 비쌌습니다. 가격만 괜찮았다면 모처럼 포항에 온거라 넉넉히 구매를 할까도 싶었는데 죽도시장홍게는 현재 시점에선, 살이 차오르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죽도시장 오징어 생물 2만리에 1만5천원 하더군요.
역시나 생물인지라 싱싱해서 좋았지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다들 구경만 하고 구매는 하지 않더군요.
참고로 오늘 죽도시장(포항수협죽도위판장) 인근 주차장은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인지 전부다 만차더군요. 주차장 빈곳 찾느라 애좀먹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모처럼 한 낮에 기온이 올라서인지 나들이 하기 좋더라구요. 연말에 가까운곳 드라이브로 포항 죽도시장에 한번 가보세요. 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에, 나도 모르게 기분전환도 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도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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